레딧에 올라온 다이소 후기글10월 25일
순수한 남자와 결혼한 후기10월 25일- 일본 기차 여행 1일차 후기.jpg10월 25일즐거운 주말 되시길 기원합니다. 이번 주 월요일~금요일 4박 5일 일정으로 일본 야마구치 현(山口県) 이와쿠니 시(岩国市)에 다녀왔습니다. 이와쿠니는 공항이 있지만 국제선 직항은 운항하지 않으며, 히로시마 공항 혹은 후쿠오카 공항을 통해 입국하여 철도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는 신칸센 하카타 ~ 신 이와쿠니 ~ 21번 시내버스 루트로 이와쿠니 시내까지 이동해왔었습니다. 이와쿠니의 날씨는 새벽에는 춥고, 해가 뜨고 정오가 되면 반팔 차림으로 다녀도 될 정도로 일교차가 제법 있었습니다. 목적지인 오바타케역(大畠駅, 이와쿠니역에서 27분 거리)으로 가기 위해 이와쿠니역 7번 승강장에서 12:41 시모노세키(下関)행 보통 열차(각역 정차), 115계(115系) 전동차에 올랐습니다. 115계 전동차는 일본 국철(JNR) 시절이던 지난 1963년부터 1983년까지 제조된 중단거리용 전동차로, 현재 JR 니시니혼(JR西日本) 산요 본선 (山陽本線) 이와쿠니 ~ 시모노세키 182km 구간은 사진과 같이, 40년의 오랜 세월을 머금은 전동차들이 여전히 주력으로 운행되고 있습니다. 115계 전동차를 비롯하여 많은 일본의 전동차/기동차(디젤 동차)는 객실에서 유리창을 통해 운전실, 그리고 운전실 전망창 너머 보이는 선로를 바라볼 수 있습니다. 115계는 이러한 느낌입니다. 이와쿠니역을 출발합니다. 창 밖으로 보이는 산요 본선 히로시마 방면(상행선) 선로와, 이와쿠니역 구내에서 대기 중인 키하 40계(キハ40系) 디젤 동차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이와쿠니역 바로 다음역인 미나미 이와쿠니(南岩国駅)입니다. 미나미 이와쿠니역을 출발한 열차는 철교를 건너고, 공업단지를 지나 굽은 길을 계속 지나가길 반복합니다. 옆으로 세토 내해(瀬戸内海)의 바다가 살짝 보입니다. 세토 내해의 해안선을 따라 계속 달리며, 이와쿠니 시내는 점점 멀어져갑니다. 이와쿠니/야나이 시 경계가 가까워 지면 터널들이 계속 나옵니다. 코지로역(代町駅) 정차를 앞두고 위아래로 굴곡진 직선 구간이 나타나며, 이와쿠니 방면으로 달려가는 전동차를 마주합니다. 코지로역의 모습입니다. 좌측에 제한속도 85km/h & 곡선 반경 500m 표지가 보입니다. 코지로역을 지나면 야나이 시(柳井市) 지역입니다. 코지로역에서는 늘 타고 내리는 이용객이 거의 없습니다. 이른 아침 출근 시간대에 3~4명의 승객 분들이 탑승하면 그 이후 시간대에는 타고 내리는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입니다. 산요 본선 철길 바로 우측으로 왕복 2차로의 국도 188호선이 지나갑니다. 목적지인 오바타케역 정차를 앞두고 터널을 지나오면 우측에서 보이던 국도 188호선은 좌측에서 보이기 시작합니다. 세토 내해가 보이는 급곡선 구간을 지나면 역 정차 안내 방송이 나옵니다. 오바타케역에서 내렸습니다. 25km의 구간을 이동하며 탑승했던 115계 N-02편성입니다. 몇몇 승객들이 하차한 후, 천천히 출발하며 시모노세키역을 향해 먼 길을 떠납니다. 시모노세키 방면 하행선 승강장에서 이와쿠니 방면으로 바라본 모습입니다. 좌측으로 국도 188호선이 지나갑니다. 승강장에서 보이는 오시마 대교(大島大橋)입니다. 오바타케역과 스오 오시마정(周防大島町)을 연결하는 오시마 대교는 지난 1976년도에 개통되었으며 사진의 교량이 개통되기 이전에는 오바타케역과 섬을 연결하는 연락선이 운항되기도 하였습니다. 도로 건너 보이는 빛바랜 간판과, 오바타케역 상/하행선 승강장을 연결하는 과선교(跨線橋)의 모습입니다. 하행선 승강장에서 좌측으로 보이는 선착장입니다. 주말 낮이 되면 이곳에서 낚시를 하러 오시는 분들이 많이 보입니다. 이와쿠니행 보통 열차, 115계 N-07편성이 출발합니다. 국철 시절에 제조되어, 오랜 세월 동안 많은 사람들의 손길을 거쳐온 전동차들이 2025년 지금도 야마구치현을 달리고 있습니다. 역 바로 앞, 오시마 대교 아래가 배가 지나가는 항로이다 보니 화물선들의 모습을 수시로 볼 수 있습니다. 이와쿠니 방면 상행선 승강장에서 보이는, 국도 188호선 바로 옆에 자리잡은 오래 된 횟집의 모습입니다. 상행선 승강장에 남아있는 국철 시절의 흔적들입니다. 1987년 국철 분할 민영화 이전에 운행되었던, 오바타케역과 각 지역을 연결하는 국철 버스(国鉄バス)의 목적지 안내판입니다. 1987년 JR이 출범된 이후와 마찬가지로 옛 일본 국철에서는 버스를 직접 운행하며 철도의 역할을 보조하고 있었죠. 국철 시대가 끝난 이후 현재는 보초교통 (防長交通, 야마구치현 슈난시 소재)이 오바타케역과 스오 오시마정 지역을 연결하는 버스 노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2025년 올해 들어 오바타케역은 역 재건축 공사가 계속 진행중에 있습니다. 아마도 내년이면 오랜 세월의 흔적이 많이 사라지지 않을까 생각되는군요. 오시마 대교 아래로 지나가는 화물선의 모습 블럭을 하나씩 쌓아서 맞춰 올려 완성된 오래된 고상 승강장의 모습이 보입니다. 가운데에 있는 선로는 오바타케역에서 잠시 신호를 기다리는 열차들이 대기하는 선로로 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바다 한 가운데에 등대가 있습니다. 오바타케역에서 바다를 바라보면 주변에 크고 작은 섬들이 많이 보이는데, 그로 인해서 마치 강 풍경을 보는 느낌입니다. 시모노세키 방면 하행선 보통열차, 115계 N-05편성입니다. 건널목을 지나가면서 빠른 속도로 사라집니다. 컨테이너 화차들이 EF210형(EF210形) 전기기관차에 견인되어 오바타케역을 통과합니다. 이와쿠니로 다시 돌아와서, 해질녘에 토요코 인(東横Inn) 숙소 바로 건너편에 위치한 후지 그란(Fuji Grand) 백화점으로 향했습니다. 후지 그란 백화점 1층의 식당, 그린 오아시스(Green Oasis)입니다. 인테리어는 패밀리 레스토랑 분위기에, 판매하는 메뉴들은 경양식, 일본 가정식, 라멘 등 낮은 가격대의 부담 없는 음식들이 많습니다. 라멘+미니규동 세트(980엔)입니다. 이와쿠니에 머무르면서 그린 오아시스의 돈코츠라멘을 4차례 이용하게 되었네요. 적당한 양에, 부담 없는 한 끼 식사였습니다. 부족한 글을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엄마 화장대 탐험하다가 기초인생템까지 업어온 백수여시 후기10월 25일갑분 백수 생활 시작함ㅋㅋ 회사 다니면서 스트레스 때문에 피부 완전 난리 났는데 백수되면 다 좋아진다더니 오히려 더 뒤집힘. 근데 사실 나는 예전부터 느낀 게 있음. 어릴 때부터 늘 궁금했거든? 왜 우리 엄마는 꼭 비싼 화장품만 쓸까? 그때는 그냥 허세인 줄 알았는데 자취하면서 명절에 본가 내려와서 엄마 화장품 며칠만 바르면 피부가 바로 달라짐. 난리 나던 얼굴이 갑자기 잠잠해지고 거울 보면 투명광 미침. 그럴 때마다 아 엄마가 괜히 이 돈 쓰는 게 아니구나 싶었음. 그리고 이번에 백수된 기념으로 본가에 한 달 정도 살게 됐음. 그러다 보니 하루종일 집에 있고 엄마 화장대에 줄줄이 세워진 병들이 눈에 자꾸 들어옴ㅋㅋ 결국 참지 못하고 슬쩍슬쩍 꺼내 쓰기 시작함. 그래서 결론은? 이번엔 그냥 제대로 탐정놀이 해보기로 함. 엄마 몰래 써본 엄마 화장품 리뷰 시작합니다👀 —탐험을 시작하다—-- 엄마 화장대에는 드러난 애들과 서랍 속 애들 두 부류가 있음. ✅화장대 위 템 매일 쓰는 기본템, 가성비 실사용템. 화장대위에 그냥 올려두는 제품은 매일쓰는 기본템으로 엄마가 귀찮아도 손이 가는 실사용템으로 그냥 기본적으로 가성비 있게 매일 쓰는 제품이고 ✅서랍 속 템 엄마 전용 VIP템, 동생 못 쓰게 숨겨둔 고가 구원템. 서랍에 들어가있는건 엄마 전용 vip느낌이랄까 제품 자체가 고가 제품이기도 하고 효과가 좋아서 엄마도 중요한날에 쓰려고 숨겨놓는 그런느낌임. 화장대에 올려주는 템 1)설화수 자음생수 자음생수는 살짝 묽은 액체형이라 스킨패드나 손으로 두드릴때 흡수가 금방됨. 엄마는 그냥 바르던데 나는 솜에 묻혀서 약간 팩토처럼 얼굴에 얹어서 사용함. 열었을때 진짜 한약냄새가 나긴 하는데 진하지 않고 오히려 건강한 화장품을 쓰는 느낌이라 좋음. 이건 다 바르고 나면 광이좀 돌고 피부가 탱탱해지는 느낌이 있음. 그리고 엄마가 산건 예전에 산거라 ㄱㅊ은데 요즘 짭 많이 판다고하더라? 그래서 공홈에서 잘 보고사야함. 화장품 공식몰에서만 사야하는 이유 cafe.daum.net 2)숨 마이크로액티브 이건약간 나한테는 사치템임. 이 작은게 6만원대니까 평상시 나라면 쓰지도 않았을제품임. 처음 사용할때 뚜껑 열었을때 약간 발효한 허브? 꽃? 느낌이 섞인 냄새가 나거든? 거부감 있는 그런 인공적인 향 아니고 그래서 저녁에 바르고 자면 푸석했던 피부 팩하고 자는 느낌이랄까? 속에서부터 촉촉해진 느낌이라 우리 엄마는 팩보다 이걸 그냥 주기적으로 바른다고 하더라고? 근데 한번에 좋아지는거 아니고 매일 꾸준히 2-3주 이상발라야 어느정도 팩처럼 촉촉한 느낌이다 라고 받아들일 수 있을 듯 나도 처음에 한번바르고 팩이 낫지~ 했는데 주기적으로 사용해야 어떤느낌인지 앎. 3)르네셀 앱소버 더말 리커버리 세럼 이건 바르면 약간 끈적한 질감은 있는데 흡수는 빨리 되고 자극도 전혀 없어서 편안하게 쓸 수 있음. 가격까지 착하니까 그냥 부담 없이 꾸준히 쓰기 좋더라구. 쓰고 나면 피부가 은근 물광 올라온 듯 촉촉해 보이는 느낌이 있고 특히 겨울철에 딱임. 얼굴 당김 없이 촉촉하게 유지돼서 저녁에 바르고 자면 아침까지도 촉촉한 상태로 유지됨. 사실 이건 내가 학창시절부터 엄마가 쓰던 제품이라 늘 옆에서 보긴 했는데 성인 되고 나서 직접 써보니까 왜 엄마가 수년째 계속 쓰는지 알겠더라. 그냥 단순히 촉촉한 게 아니라 매일 쓸 수 있는 데일리템으로 진짜 괜찮음. 5) 데저트 에센스 퓨어 호호바 오일 이건 엄마가 피부가 푸석해진다고 느낄 때쯤부터 쓰기 시작했다는데 지금은 활용도가 훨씬 더 높아짐. 간절기만 되면 얼굴뿐만 아니라 바디에도 바르고 괄사할 때도 같이 쓰면 개부드러움 그래서 요즘은 얼굴부터 몸까지 그냥 다 바르면서 쓰고 있음. 여름 빼고는 거의 필수템 수준. 특히 유수분 밸런스가 무너졌을 때 발라주면 확실히 잡아주는 느낌이 있음. 바디로션이랑 섞어서 쓰면 피부결도 훨씬 더 부드럽게 정돈되고 무겁거나 답답한 느낌이 없어서 좋음. 향이 따로 없는 것도 장점이라 다른 스킨케어나 화장품이랑 궁합도 잘 맞고 위에 뭐를 얹어도 잘 스며들어서 베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줌. 꾸준히 쓰다 보니까 그냥 생활 루틴 속에 자연스럽게 자리 잡은 제품이 됨. 서랍에 넣어두는 템 동생이 흥청망청 쓴다고 엄마가 서랍에 꽁꽁 숨겨둔 기초템들임. 나는 그냥 몰래몰래 티 안 나게 퍼다 쓰는 중인데 내가 봤을 땐 여기 있는건 엄마가 진짜 절대 동생이 못 쓰게 해두는 듯 (동생은 이제 진짜 어디있는지 모름) 과연 나라고 안 훔쳐 쓸까.. ? 확실히 화장대 위에 있는 애들이랑은 급이 다르더라 단순히 가격만 비싼 게 아니라 바르고 나면 피부결부터 달라짐. 그 묵직한 보습감이 오래가서 하루 종일 피부가 덜 당김. 엄마가 왜 굳이 서랍에 넣어두려고 했는지 이제 알겠음. 솔직히 우리 같은 애들 손에 들어가면 하루 만에 바닥 날 템이니까. 엄마 입장에서는 오래오래 아껴써야 하는 구원템이라 숨긴 거였던 거지. 근데 난 결국 찾아냈고 지금은 나만의 비밀병기처럼 챙겨 쓰는 중임 역시 좋은 건 숨겨둔다더니 진짜 맞는 말인 듯 1) 셀린토 링클톡스 이건 그냥 주사기처럼 짜서 바르는 건데 사실 일반 주름앰플이랑은 차원이 다름 눈가 주름 이랑 팔자잡는 데는 진짜 직빵이라 엄마가 전에 한 번 조금 짜서 줘서 써봤음 눈가 위주로 바르고 슥슥 비벼주면 금가루? 이런거가 같이 나오는데 흡수가 빨라서 놀랐음. 다른건 번들번들해서 별론디..ㅎ 아이크림 나도 종종 썼는데 과영양 때문에 얼굴에 선크림만 발라도 밀리고 그랬음 엄마는 눈에 주름이랑 쳐진거때문에 쓰던데 난 팔자에다 쓰니까는 이거 쓰고는 거울볼때마다 나만 거슬리는 그런 주름들이 살짝 옅어지는 느낌임. 전체적으로 피부 톤을 반사시켜줘서 화장도 훨씬 잘 먹음. 일주일 정도 매일 자기 전에 써봤는데 웃을 때 생기던 미세한 라인이 확실히 부드러워지고 잔주름이 덜 도드라져 보임. 그냥 기분 탓 수준이 아니라 아침에 세수하면서 눈가 매끈한 걸 바로 확인할 수 있었음. 솔직히 전에는 인상이 너무 주름져 보이는 것 같아서 피부과 시술까지 고민했는데 이 정도면 굳이 당분간 병원 안 가도 되겠다 싶음. 근데 양이 적어서 진짜 몰래 아껴바르고 있음. 이번에 리뉴얼되면서 양조절 된거 같은데 내가 하나 엄마 사드려야 겠다..ㅎ (나의 작은 양심) 2)파이온텍 볼륨톡스 오리지널 펩타이드 에센스 자연스러운 화학적 향에 펩타이드 특유의 약간 기능성 화장품 느낌이 은은하게 섞여 있음. 처음 덜었을 땐 에센스답게 묽지만 물처럼 가볍지는 않고 젤보다 약간 무게감이 느껴짐. 손등에 올려 펴주면 미세한 버블 같은 질감이 살짝 살아나는데 톡톡 터지는 느낌보다는 공기 방울이 섞인 부드러운 젤이 스르르 퍼지는 느낌임. 향은 자극적이지 않고 은은하게 남아서 바를 때 부담스럽지 않음. 아침에 세수하고 바르면 처음엔 미끄러지듯 피부 위에 퍼지다가 금세 착 감기면서 쫀쫀하게 코팅되는 듯한 느낌이 남. 손바닥으로 꾹꾹 눌러주면 금방 스며들고 끈적이기보단 촉촉한 막이 얇게 씌워진 듯함. 특히 턱이나 볼은 매끈하게 정돈돼서 손끝으로 만지면 결이 고르게 매끈해진 게 바로 느껴짐. 3)코이플로우 리프팅랩핑크림 처음 손등에 발라봤을 땐 젤리 타입이라 밀착감이 있음. 투명하게 작은 캡슐들이 보여서 되게 있어보이고 펴 바르면 그 캡슐들이 톡톡 터지면서 부드럽게 스며드는 게 재밌음. 얼굴에 올리면 촉촉+쫀득 조합이라 피부가 바로 차오르는 느낌이고 금방 스며들어서 끈적임도 많이 줄어듦. 특히 건조할 때 바르면 보습 지속력이 꽤 괜찮은 편. 향은 약간 우디향이라 핸드크림 생각날 수 있는데 전반적으로 고급스러운 크림향이라 난 개인적으로 호였음. 대신 양조절 잘해서 발라야 부담스럽지 않음. 4) 스킨덤 콜라겐 크림 이건 솔직히 양도 많고 제형 자체가 가볍고 촉촉해서 그냥 슥슥 바르기 너무 좋음. 처음엔 콜라겐 들어갔다고 해서 얼굴에만 쓰려 했는데 손에도 핸드크림처럼 발라봤거든? 근데 의외로 보습력이 꽉 차서 손까지 부드럽게 유지되는 거임. 발림성도 가볍게 잘 퍼지고 바르고 나면 오래가는 수분감이 있어서 괜히 이름값 한다 싶음. 우리 엄마는 예전에 마사지샵에서 처음 보고 사셨는데 그때부터 지금까지 n년째 꾸준히 쓰는 중. 이제는 엄마 화장대에서 빠지면 안 되는 필수템 됐음. 꾸준히 바르면 피부가 탱탱해지는 느낌이 확실히 있어서 그냥 일시적인 촉촉함이 아니라 오래 쓸수록 차오르는 느낌? 나도 가볍게 쓰다가 은근히 중독됨ㅋㅋ 세일템만 챙겨오던 내가 이번에 본가 와서 엄마 화장대 뒤져보니까 진짜 세계가 다름ㅋㅋ 토너, 크림, 에센스 하나하나 다 엄마 나이대 피부 유지 비결이었음. 괜히 기초가 제일 중요하다는 말을 다시한번 깨달았음. 특히 서랍 속 비밀템들은 숨길 만했음ㅋㅋ 근데 사실 서랍이든 화장대든 뭐 꺼내 발라봐도 다 괜찮았음. 그동안 나 혼자 왜 대충 바르고 살았나 싶음. 결론? 앞으로 내 피부는 엄마 화장대가 책임질 예정임. 엄마 몰래쓰는 백수 라이프 은근 짜릿해서 못 멈출 듯ㅋㅋ- 오아시스 암표 관람 후기 공유10월 25일
영화 8번 출구 후기(노스포)10월 25일방금 씨지비 가서 혼영하고 왔습니다. 탈출 게임이 원작인 것 외엔 사전 정보가 없었고 영화표, 주차비 무료에 포스터까지 받아왔는데도 올해 본 것 중 가장 별로였습니다. 초반부는 흥미로웠지만 갈수록 지루해졌고 사건 및 현상에 대한 인과관계가 부족해 고구마만 먹다가 끝난 느낌이었네요. 다만 배우 이름은 모르지만 주인공 말고 광고에도 나오는 머리 벗겨진 아저씨는 정말 매력 있는 외모였습니다.
기예르모 델토로 프랑켄슈타인 후기10월 24일엄청난 영화네요. 기괴함 속의 묘한 아름다움과 압도적인 미장센과 풍광 비현실적인 이야기를 완성하는 오스카 아이작의 광기어린 연기와 인간과 신에 대한 은유 용서와 구원의 이야기 등 너무 좋은 영화입니다. 곧 넷플에 나오겠지만 이런 장대한 이야기와 화면을 티비나 폰으로만 본다면 너무 아쉬울듯해요. 상영을 며칠하지 않더군요. 시간내서 극장에 갈 이유가 충분한 영화였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베스트 오브 베스트 모음10월 24일." (11,008/226/47) (+ 222 건) #오늘의유머 - 칼 든 사람 상대하는 법 gif (9,334/63/16) (+ 10 건) #개드립 - 개지랄 난 예비군 그리고 후기.jpg
- 실시간 커뮤니티 베스트 글 모음(2025년 10월 24일 21시 16분)10월 24일초등학교 시절, 부유한 친구들만 즐겼던 특별한 경험 기초생활수급자의 진실: 알면 알수록 불편한 현실 심연느낌인데 조회수 높아서 혼란스러운 요즘 쇼츠 수준.jpg 영포티한테 고백받은 후기
- 마스크팩 후기10월 24일
- 오크젠 25도 짜리 술 후기.jpg10월 24일안주는 견과류와 닭가슴살 브로콜리 구이. 저는 술알못이라 순수히 알성비 관점에서 25도 500미리에 1만 1천원(이마트 상시가 기준) 알콜 가성비 좋은데 뭐 숙성주라고 하니 그냥 사봤어요. 지금 마셔보니 제가 마셔본 화요 일품진로 이런 술에 비하면 가성비는 괜찮네요. 맛도 비슷.. 그냥 전통주맛 나요 ㅋㅋ 다만 제가 이리저리 먹어본 고가의 전통주에 비하면 싼맛 느낌이긴 한데..(?) 가격 생각하면 만족하네요.
- 영포티한테 고백받은 후기10월 24일
- 동원 예고 난리났었다는 예비군 후기 ㄷㄷ.jpg10월 24일이런 예고 였는데 아래는 실제 후기 간부 병사 30명이 고생하면서 예비군들 최대한 불편하지 않게 배려했다고 함 심지어 사비 걷어서 핫팩까지 ㄷㄷ 경기중 폭행했던 중학생 농구선수 근황
- 베트남 국제결혼한 어느유저의 후기10월 24일
- (뻘글)불금이라 알려주는 100퍼 성공하는 ㅊㅈ유혹법10월 24일후기 부탁드려요!!
'머슴' 단어 남발하고 '노비' 단어에 발끈하는 이유10월 24일조선 후기 사회적 혼란 (삼정의 문란, 농민 봉기) 으로 말미암아 야반도주한 노비나 소작인 들이 꽤 많았다고 함. 이들이 간곳은 두만강 너머 만주 지역임.- 샤브샤브집 다녀온 후기..manhwa10월 24일
- 당근 온도 0도 거래 후기10월 24일근데 후기는 좋고 재거래희망률로 거의 100프로길래, 만나서 거래했는데 매너 좋으시고 깔끔하더군요. 물어보진않았는데 왜 0도일까요? 매너온도는 사실상 큰 의미가 없는것같기도.
- 신축 아파트 탑층(꼭대기) 1년 6개월 후기 및 냉난방비 공개합니다.jpg10월 24일작년 4월 입주했고 25층 건물에 25층 꼭대기에 산지 1년 6개월이 지났으며 봄~겨울 4계절 다 겪어봤습니다. 지역은 대전입니다. 먼저 저희집은 2인 맞벌이 부부 가정이라 낮엔 집에 사람이 없습니다. 그래서 다인가족보다는 냉난방비가 적게나오긴 합니다. 가전제품은 냉장고, 김치냉장고, 식기세척기, 세탁기, 건조기 등등 남들 쓸만한건 다 씁니다! 먼저 올해 가장 전기요금 많이 나온 달입니다. 더위는 많이 타는 편이라 퇴근하고 자는내내 다음날 아침 출근할때까지 에어컨은 풀가동했습니다. 퇴근하고 집에들어오면 달궈져서 너무 덥다? 잘모르겠어요 다른층도 비슷할꺼같은데....퇴근길이 30분정도 걸리는데, 그때 핸드폰으로 미리 에어컨 작동시켜두면 집 도착했을때 시원합니다. 가스요금도 가장 많이 나온 달입니다. 추위는 많이 타는 편이아니라 엄청 뜨끈하게 틀진 않았습니다. 그래도 반팔 반바지 입고 돌아다닐 만한 정도로 실내온도 유지했습니다. 냉난방비는 쓰기 나름인듯 합니다. 저층이고 중간층이고 고층이고 얼만큼 더위, 추위에 민감하냐 얼만큼 트냐에 따라 다른듯 합니다. 장점 1. 윗집 발소리나 뛰는 소리 등 대표적인 층간소음에서 완벽히 자유로움, 가끔 아랫집인지 옆집에서 올라오는 소음이 있긴하지만 윗집에서 뛰는거에 비하면 1/100의 수준이고 엘리베이터 기계실 소음 다행이 안남. 탑층의 최고 장점. 거의 절간 수준으로 조용함 2. 탁월한 전망과 채광, 이건 케바케긴 하겠지만 주변 건물에 가려지지않고 산뷰라서 전망이 좋음. 채광도 끝내줌. 지인이 놀러와서 거실뷰 보고 진지하게 자기한테 집 팔라고함....ㅋㅋㅋㅋ 3. 프라이버시 보호, 사진처럼 거실뷰가 산뷰라 빤스만 입고 거실에서 돌아다녀도 아무 걱정 없음 4. 환기, 창문열어두면 바람이 무서울 정도로 많이 들어옴, 요리하고 창문 1분만 열어놔도 환기 끝 단점으로 많이 뽑는것들의 경험담 1. 더위, 추위가 심하다고했는데 딱히 못느끼겠음, 관리비 보면 우리집이 다른집보다 오히려 전기,가스 30%정도 덜 씀 (맞벌이라 그럴수도) 2. 탑층이라 벌레가 없을줄 알았는데 그건 아님, 가끔 창문보면 벌, 잠자리, 거미 등등 보임, 25층인데도 거실창에 거미줄 침 ㄷㄷㄷ 3. 결로(곰팡이) 발생 위험, 탑층은 온도 차이때문에 상대적으로 결로와 곰팡이 발생 위험이 크다는데 1년 6개월 4계절 다 보내는동안 문제 없었습니다. 이것도 물론 케바케긴 하겠죠 4. 엘리베이터 오래걸림, 지하 주차장에서 25층까지 올라가는데 얼추 1분정도는 걸리는듯. 급똥시 위험...엘리베이터는 2대라 생각보다 불편하진 않고 점검, 고장시에도 운행함 이사는 사다리차 안쓰고 엘리베이터로 했고, 화재나 지진 등 비상시 대응이 어려운건 사실이고 매매시 호불호가 있다고는 하지만 1층~25층(탑층)중에 어디 살래? 하면 고민도 안하고 무조건 탑층 살겁니다 ㄷㄷㄷ 아래 사진은 우리집 거실 창문뷰 ㄷㄷㄷ
- 친한 여사친과 3개월차 동거 후기 ㅋㅋㅋ.jpg10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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