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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에 대한 9,692개의 검색 결과

국정자원 7-1 전산실 거의 전소된 걸로 확인돼9월 28일 권익위 국민신문고, 과기부 인터넷우체국, 복지부 복지로·사회서비스포털, 행안부 정부 24·국민비서 등 업무시스템 647개 가동이 중단됐다.
[크라임씬3] 크라임씬3 10회 호텔 살인사건에 대한 고찰.jpg (주관주의, 스포주의)9월 28일 1. 피해자로 등장한 만년조연 장성규 크라임씬 시즌1 1회의 성우부터 크라임씬 시즌2 10회 산장 살인사건 산장지기 역할 등 크라임씬 시즌을 걸쳐 만년 조연으로 등장했던 장성규가 피해자로 등장함. 그동안 거의 연출 스태프들의 이름들만 피해자의 이름으로 나왔는데, 처음으로 연예인 이름이 피해자로 나온건 시즌2 5회 연예기획사 살인사건의 피해자 윤성호(롤카드로 시체를 뽑아서 게스트인데 시체 역할만 하다 갔던......), 시즌3 7회 캠핑장 살인사건의 피해자 박지윤을 제외하고는 처음임. (시즌2 7회 크루즈 살인사건 2의 피해자 홍선장은 홍진호가 아니므로 제외) 더군다나 롤카드를 뽑지 않은 조연으로는 더더욱 최초임. (제작진은 장성규도 좀 게스트로 써주라....) 2. 전 시즌을 걸쳐 최초로 모든 용의자가 신분위장을 함 (1) 박지윤 : 박청소 -> 박형사 (딸을 찾기 위해 전직 형사임을 숨기고 청소부로 위장) (2) 홍진호 : 홍단골 -> 홍이돌 (유명 아이돌 가수임을 숨기고 호텔 단골 손님으로 위장) (3) 김지훈 : 김건반 -> 김탈영 (탈영병임을 숨기고 호텔 피아니스트로 위장) (4) 정은지 : 정텐더 -> 정킬러 (조직의 보물을 훔쳐간 장성규를 죽이고 보물을 가져가기 위해 바텐더로 위장) (5) 장진 : 장사업 -> 장쿠자 (동생을 찾기 위해 야쿠자임을 숨기고 사업가로 위장) 이제 신분 위장은 기본이 되어버린건지.. 개인적으로는 표창원이 탐정으로 와서 제작진이 칼을 갈고 준비한 시나리오가 아닌가 싶은.... 3. 이번 편 베스트 캐릭터로 꼽히지 않을까 싶은 김탈영 이번 편 김지훈의 캐릭터는 시즌2 10회 산장 살인사건의 김순진을 능가하는 미친 캐릭터가 아니었나 싶음 ㅋㅋㅋㅋㅋㅋ 클로이 드립때문에 빵터진 사람들 한 두명 아니었을듯 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 유일하게 결정적 증거를 발견한 표창원 탐정 시즌2 11, 12회 크라임씬 PD 살인사건 편에 탐정으로 이미 출연한 적 있던 표창원은 11회의 페이크 범인 장진은 검거했지만 최종 범인이었던 박지윤은 검거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음. 하지만 이번 편에서 유일하게 결정적 증거를 발견하고 범인 장쿠자(장진)를 선택함. (최종 용의자가 박형사와 장쿠자였다는 점에서 박형사가 장쿠자를 찍은 건 제외) 5. 드디어 처음으로 범인 역할을 맡은 장진과 깨져버린 크라임씬 법칙 시즌2부터 출연하면서 단 한 번도 범인을 하지 못했던 장진은 본인이 드디어 범인이 되었다고 생각했던 시즌2 11회 크라임씬 PD 사건에서도 페이크 범인이었음. 결국 시즌3에서도 내내 범인을 하지 못하다가 드디어 첫 범인을 하게 된 장진은 전편까지도 깨지지 못했던 크라임씬 징크스를 깨버렸음. 크라임씬 징크스는 전 편에 탐정을 했던 플레이어가 만약 다음 편에서 범인을 맡게 된다면 100% 검거 된다는 징크스였지만, 이번 편 이후로 처음 범인을 맡은 장진에 의해 깨지게 됨. 브리핑 초반, 이상하다시피 권총 실탄만으로 어떻게 범인이 총을 쐈는지부터 범인의 사격 솜씨까지 추측하면서 날카롭게 브리핑했던 모습을 보고 역시 장진의 추리력에 놀랐던 사람들과 혹시 범인이라 초반에 자신의 입으로 말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심을 하는 사람들로 나뉘어졌을거라 생각...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드디어 장진이 범인을 해서 좋았던 사람들도 많았겠지만 차라리 범인 하지 말고 계속 삼각형 추리만 해줬으면 하는 애청자들이 더 많지 않을까..... 는 나... 확대
영화 어쩔수가없다 후기 (노스포)9월 28일 주인공입장에선 해피엔딩이겠지만 관객에겐 찝찝함을 무진장 안겨주는걸 보니 박찬욱 감독 작품이 맞습니다. 그리고 '클래식'의 손예진도 늙고 있네요.
'사마귀' 노스포 후기9월 28일 시작부터 끝까지 중2병 낭낭한 영화였습니다. 오징어게임 이후 배우고 제작진이고 전부 너도나도 OTT에 뛰어들면서 생긴 현상이라고 해야할까... 좋은 배우과 허접한 시나리오, 연출의 조합. 근데 이 작품의 경우에는 그마저도 안 되네요. 맞지않는 옷을 입은 듯한 임시완의 연기는 끝까지 겉돌고... 조우진과 박규영은 무색무취... 주중에 '은중과 상연'을 보면서 심적으로 좀 답답해져서 분위기 환기 좀 해보려고 봤는데, 음...;;; 제 평점은요... 다음은 아리스 인 보더랜드 3 갑니다.ㅋ 기억으론 시즌2로 다 끝난 얘기 아니었나 싶은데 무슨 병맛을 보여줄지 기대감 없이 시작해볼...😎
오늘자 폭군의셰프 시청자들 충격에 빠뜨린 전개.jpg(스포)9월 28일 (스포있음) ㅁㅂ 대왕대비, 상선, 상궁, 임송재 반란 일어나서 전하팀 전부 사망...
스포 - 아니 폭군의 쉐프..정신나간 할매 뭔가요?9월 28일 초콜릿 먹고 제정신으로 돌아오는거 뭔가요?? 뜬금없네요 아니 무슨 당뇨도 아니고.......... ㅡㅡ 폭쉐도 보기 시작했으니까 보지 진심 좀 망인듯
은중과 상연 감상평(스포).txt9월 28일 상연이 예쁘다 상학아 부럽다 7화는 뭐냐 이거 끝
(스포) 극장판 체인소맨 레제편 봤는데 전 아쉬운 게...9월 28일 전체적으로 재밌게 봤습니다. 특히 연출과 작화가 너무 좋아요!! 근데 좀 아쉬운건 후기라던가 작가가 의도한 연출이 뭔가 덴지와 레제의 애틋한 러브스토리,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이런 거 같은데 저는 그게 1도 공감이 안 가더라구요... 아무리 덴지가 단세포라도 자기 죽이려 했고, 자기 팀도 죽이고, 민간인도 떼로 죽인 악당하고 잘 싸우다가 갑자기 사랑한다하고 같이 도망가자는 게 너무 빠가야로라서... 애틋하다고 하기보다 존나 답답하다고 해야되나?? 레제도 그냥 테러범+이은혜로 밖에 안 보이는데.. 둘이 그런 마음이 조금 있다한들... 이걸 어떻게 애틋하고 좋게보지?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근데 같이 본 극 F친구는 레제 존나 좋다고 슬프다고 하더군요.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하지?ㅋㅋㅋㅋ
어쩔수가 없다가 망한 가장 큰 이유(스포)9월 28일 (이건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영화를 보는 내내 느낀 감정은 세상물정 모르는 돈 좀 있는 아저씨가 서민이 어쩌네 세상이 어쩌네 일장 연설을 늘어놓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일단 기본 설정부터가 괴상한데 작중 제지회사 사원에 불과한 주인공의 집과 사는 양식은 연봉 수억 짜리나 할만한 삶을 살고 있죠 유지비 많이 나오는 별장같은 큰 저택에 살면서 부인은 춤이나 추러 다니고, 딸은 음악 배우고 부족함 없이 아주 호화롭게 살죠 100번 양보해서 저런 삶을 월급만 가지고 감당 가능하다 치더라도 아무 준비 없이 살아 놓곤 실직했을 때 힘들어하는 게 공감 되나요? 그냥 자업자득이란 생각밖엔 안들게 됩니다 이야기의 시작인 살인 동기도 어처구니 없습니다 취직하기 위해서 자신과 비슷한 처지의 사람들을 모두 죽인다는 게 일반인이 주인공에 몰입할 수 있는 건가요? 이 영화는 싸이코 패스 범죄 스릴러도 아니고 판타지도아닙니다 자본주의를 빗대는 건 좋은데 캐릭터들이 이념에 행동을 끼워 맞춘다는 것이 인식되는 순간 그건 삼류 싸구려 선전 영상이 되는 거죠 다른 영화 중 소시민이 연쇄 살인마가 되어가는 과정을 그린 영화 조커만 봐도 그 과정을 공감 시키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합니다 이게 성공했을 때만이 관객은 몰입을 하게 되는 거니까요 이 영화는 아무런 노력을 안하고 그냥 받아들이라고 해요 정말 성의 없습니다 살인을 한 뒤 흐르는 전개는 더 작위적입니다 그렇게 어설프게 연쇄 살인을 했고 확실히 의심 살만한 정황들이 있었는데 마치 짜여진 각본처럼 멍청하게 주인공을 놔둡니다 지천에 깔린 cctv와 블랙박스는 어쩔 것이며 통화 내역은 어쩔 것이며 뻔한 취조방식에 속아서 말실수한 주인공은 어쩔 것이며 그냥 상식적으로 의문이 될만한 설정 구멍을 메우려고 아무 노력도 안합니다. 감독은 주인공이 어설프게 사람 죽인다고 계속 보여주는데 작 중에서 그에 대한 작용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영화에서 세상은 그냥 세트장일 뿐이죠 소재도 닳고 닳은 자본주의 문제라 별 것 없고 무성의하게 흘러가는 전개, 웃기지 않는 개그. 재미도 없는데 무려 140분을 앉아 있어야 하니 더 지겹고, 이런 맛없는 잡탕밥을 대중이 먹을 거라고 생각하는 건 대중에 대한 모욕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쩔수가 없다 감상기 (스포)9월 27일 오늘 어쩔수가 없다를 보고 왔습니다. 박찬욱 감독의 전작이었던 헤어질 결심을 너무 잘 봤던지라 기대했는데... 집에 와서 감상평을 좀 찾던 와중 "이 영화가 유머러스한 영화였다고??" 라는 의문만 가득입니다. 물론 박찬욱 감독이 어디 굴러 나뒹구는 그런 저런 감독이 아닌지라 영화를 보는 내내 개연성이나 핍진성이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지는 못해서 실소가 나오는 장면은 없었는데 마찬가지로 웃음이 나오는 장면도 크게 없었습니다. 제 감상평은 한마디로 "어쩔 수 없이 애매한 영화" 주제가 주제인지라 내용도 예상이 가고, 그에 따라 펼쳐지는 플롯이라는 것도 예상이 가고 따라서 모든 것이 애매~한 영화가 되어버렸습니다. 감독이 개그씬이라고 넣었을 것 같다는 느낌의 장면도 영화의 분위기가 분위기다보니 개그로 느껴지지 않아 애매하고... 다만 결말에서 이병헌이 여타 다른 이야기들처럼 응징을 당하는 결과였다면 그것대로 뻔하디 뻔하고 흔하디 흔한 살인극의 이야기가 되어 식상했겠지만 그렇게 끝나지 않아 나름 괜찮은데, 또 그게 애매합니다. 아들내미가 절도, 흡연을 하는 장면도 애매하고, 딸내미가 음악 천재인 설정도 애매하고, 염혜란 배우가 바람을 피우는 설정도 애매하고, 가장 애매했던 건 제거 대상이 3명이라 애매하다는 거죠. 극 중 내내 플롯이 늘어지니 순간 지겹다는 느낌도 들 정도로 말이죠. 기본은 지킬대로 다 지킨 영화는 확실한데 (거기다가 미장센.... 은 할 이야기가 있는게 처음 장면이 너무 비현실적으로 그려져서 이게 또 뭔가 연결 고리가 있나 싶었더니 덱스터 스튜디오의 cg력이 그냥 그랬던 걸로... 마지막 장면도 cg 티가 나서 참...)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 정말 애매한 영화입니다. 영화 기법 사용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그럭저럭 흥미롭게 볼 만하실 거 같네요. 개인적으로는 헤어질 결심 = 5 어쩔 수가 없다. 올드 보이 = 20 어쩔 수가 없다. 정도입니다.
이동진과 " 어쩔수가없다 "9월 27일 아직 영화를 못봐서 정확히 판단할수는 없겠지만 영화의 중요한 포인트를 하나하나 다 짚다보니 영화의 결말까지 스포하는 영상을 올렸는데요.... … 그렇지만 개봉도 하기전에 지나치게 스포를 전반적으로 거론하는 것에 불편을 느꼈을 이들도 많을것 같은데... 개인적으로 전 괜찮네요.
(스포주의) 화제되고 있는 박찬욱 신작 어쩔수가없다 해석.jpg9월 27일 (쩌리 공지, 부털 처리 강화 공지 참고~) 사회성 떨어지는 댓 금지
스포) 폭군의 셰프 오늘보니 내일 막방결말이 원작대로 가는듯한데요?9월 27일 ‌ 조선시대에 왕이 성군으로 남는것보다 둘이 미래로 가는걸로 정한듯? 연희군이라고하긴했고 가상이라고하긴했는데 누가봐도 연산군인데 사실 연산군 역사그대로 가는듯한데? 다만 연산군은 죽은것으로 처리=역사에 폭군으로 기록.알고보니 미래로 가는 사람 이런식으로 가는듯? 결국 왕과 여주 (드라마속 여주 윤아)와 둘이 미래로 가게됩니다 왕도 죽을뻔한순간에 천둥인가?번개인가?내리쳐서 미래로 이동하게되고 죽은건 아닌데 죽은것으로 처리되고 역사에서는 폭군으로 기록되고. 원작대로 윤아와 왕의 그런 현대시대의 해피엔딩(?)결말위해서 저렇게 휘몰아쳐서 주변에 서브조연캐릭터들도 가차없이 다 올킬해버리는듯? 윤아는 현대시대로 다시오게되는데 역사는 좀 바뀐게맞고 그리고 윤아가 그 조선시대서 했던 요리들로 레스토랑을 차리고 레스토랑앞에 현대로 오게된 폭군왕이 현대시대옷을 입고 나타나면서 둘이 레스토랑운영함 왕에서 식당자영업자로 ?ㅋㅋ 사실 가상의 원작이라서그렇지.. 현대시대로오면 민증,출생등록이 안되어있는데 어찌 생활을 할수있는지?ㅋㅋㅋ 사실 여주인공 엄마도 조선시대사람이고 아버지가 조선시대로가서 엄마를 만나서 현대시대로와서 여주를 낳았다는것도 원작에 나옴
어쩔수가없다 보고 온 후기(스포 있음)9월 27일 일단 보고 오자 마자 딱 든 생각은...박찬욱 감독 버전 <기생충>이자, 중년 버전 <버닝>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단 박찬욱 테이스트는 확실히 강렬했습니다. 특유의 클래식 음악 브금, 화려한 색채, 묘하게 흐르는 에로스까지 박찬욱 감독의 상징과도 같은 특징이 잘 녹아져 있었습니다. 그리고 특유의 뚝뚝 끊어지는 듯한 대사, 상승과 하강을 반복하며 마치 연극처럼 구성된 서사 등은 사실상 이제는 박찬욱 감독의 개성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여전했고요. 다만, 대부분이 개인의 내밀한 감정(복수, 사랑)에 집중하던 전작에 비해서, 이번 작품은 조금 더 사회의 모습을 담으려 하는 태도가 보였는데, 이 점이 기생충이나 버닝 같은 기존에 한국 거장들의 작품과 비교될 수 밖에 없어보였습니다. 문제는 그 점에서 살짝 어쩔수가없다가 딸리는 느낌을 받을 수 밖에 없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기생충은 굉장히 많은 상징(수석, 층계, 냄새)를 이용한 굉장히 복합적이고 다양한 은유와 연출을 통해 계급의식을 표현했고, 서사 구조 역시도 굉장히 촘촘히 짜면서 관객으로 하여금 수 많은 층위에서 생각해볼 수 있도록 치밀하게 설계되었습니다. 버닝은 서사 자체는 느슨했지만, 대신 하루키에서 빌려온 대사들의 강렬함과 적절하게 숨겨둔 영화적 장치를 통해 영화적 체험을 더욱 강렬하게 했습니다. 하지만 어쩔 수가 없다는 시각적, 청각적 장치는 훌륭했지만, 저 두 영화에 비해 복합적인 은유를 층층히 쌓았다거나, 가슴을 찌르는 대사가 있다는 느낌은 못 받았습니다. 그리고 서사적으로도, 너무나 강강강이 지속되다보니 살짝 피로한 감이 있었습니다. 물론 이건 박찬욱 감독의 특징이긴 하지만, <헤어질 결심>이나 <아가씨> 때 처럼 아예 막을 자르는 게 어땠을까 싶긴 했습니다. 물론 장점이 없는 건 아닙니다. 특히 클래식 음악과 함께 흘러나오는 결말부의 연출은 굉장히 인상적이었고, 각 주인공들의 성격과 서사 역시 러닝타임의 한계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각 개성을 잘 살렸다고 느껴졌습니다.(차승원 배우 부분은 좀 부족하긴 한데, 대신 차승원의 죽음이 의미를 많이 지녔기에 이해할 수는 있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 역시도 굉장히 다양한 층위로 해석할 가능성이 열려 있습니다. 예를 들어 술이 있죠. 이병헌은 술을 끊었고, 이상민은 술에 취해 있다가 술을 끊고 죽었으며, 박휘순은 술을 마시며 죽었습니다. 혹은 가족이라는 포커스에 집중할 수도 있습니다. 할아버지부터 아버지로, 아버지에서 아들로 전해지는 범죄의 이야기. 이병헌은 아버지의 월남전 총으로 사람을 죽이고, 아들은 아버지의 살해 행각을 목격하고 악몽을 꾸죠. 혹은 아내들로 포커스를 맞출 수도 있습니다. 이상민을 진심으로 사랑하지만 동시에 바람을 피는 엄혜란, 남편을 사랑하지만 동시에 자신의 성적 매력을 통해 원하는 걸 얻어내려 하는 손예진까지. 그리고 이 모든 내용을 함축하는, "어쩔수가없다"라는 모순된 말이 영화 전체를 관통하고 있습니다. 술을 마시는 것도, 사람을 죽이는 것도, 바람을 피는 것도, 그리고 사람을 자르는 것도. 모두 자신의 선택이지만 동시에 어쩔 수 없는 것이며, 이 복합적인 서사의 연쇄가 서로 맞물리며 돌아가는 것이 이 영화 전체의 흐름입니다. 마지막으로 주어진 메세지는... 2018년 버닝과 2019년 기생충 때에는 굉장히 서늘한 충고였으나, 2025년에 이른 지금에는 조금은 식상한 느낌이 없잖아 있다고 생각합니다. 양복쟁이들이 술 마시며 파티할 때, 밑에 있는 사람들은 아둥바둥 목숨을 걸며 서로를 죽이고 사는 그 장면은 기생충의 반지하 가족과 지하 가족과의 싸움에선 섬뜩했으나 지금은 조금 진부해진 느낌이네요. 끝나고 평점이나 리뷰를 둘러보니 주인공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거나 개연성에 문제가 있는거 아니냐 라는 내용이 있던데... 전 박찬욱 감독 영화 보면서 주인공에 공감하거나 개연성이 이해된 적 별로 없어서 이번에도 걍 그러려니 했습니다. 당장 올드보이나 박쥐만 보더라도 개연성이나 주인공의 감정에서 보면 공감 안가는 게 수두룩한데요 뭐.
스포X) '어쩔수가없다' 보고 왔습니다.9월 27일 아니 평이 왜 갈리는 거죠? ㅋㅋ 이게 전형적인 깐느박 영환데.. 오히려 대중성이 강화된 순한맛인데 말입니다. 개인적으로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의 도쿄 소나타가 생각나기도 하고 암튼 전 재밌게 봤습니다.
영화 어쩔수가없다에서 가장 기억에 남고 호평 많은 두 배우(약 스포주의)9월 27일 염혜란 이성민 나오는 모든씬 모든대사에서 ㄹㅇ 파하학 웃을뻔해서 아니짜증나긴하는데존나웃긴데? 나 개그코드 되게 별로인가봐.. 하고 보다가 정확히 그들이 나오지 않는 시점부터 졸라 재미없어졌음 근데 인간분재는 좀 맘에 들었음 — kyo (@99iew) September 24, 2025 이성민 염혜란이 그나마 이 영화 살렸다는 말들이 많음
(강스포 주의)9월 27일 스포 주의 못 보신 분은 지금 빨리 뒤로 가십시오. 어머니 사진이예요, 이제 궁금할지 모르겠지만. 하는 말을 하며 봉투 놓고 나가는 PD 뒤통수를 한 대 갈기고 싶었습니다.
배우가 크라임씬 롤플하면 벌어지는 일 (크씬 제로 에피1 스포O)9월 27일
베개샘 잉크 사신분들 주의하세요9월 27일 방금 베개샘이 와서 청색을 넣으려고 스포이드로 청색을 뽑아 대롱을 컨버터 안에 넣고 위에 고무를 눌렀는데.....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서관9월 27일 옥스포드 보드리안 도서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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