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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시, 모노노케 히메 노스포 후기9월 18일어제 감상한 두 편에 대한 노스포 후기입니다. 참고로 이번 주 수요일에는 딱히 볼 만한 신작은 없었네요. 개중에 썸머 블루 아워라는 대만산 고딩 멜로물이 하나 있는데..
- 소설 '키메라의 땅'후기.jpg9월 16일베르나르 베르베르 / 김희진 / 열린책들 / 2025 / 전2권 / 287p, 326p 1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신작. 중고등학교때 읽었던 가장 인상깊은 소설중 하나가 '개미'인데요(2부 '개미의 날'까지만) 이후 타나토노트와 파피용에서 다소 실망한뒤로 이 작가의 소설은 보질 않았는데, 이번에 신작나왔다는 뉴스 본김에 한번 읽어봤어요. 총 6막 78챕터고, 각 막의 제목은 "씨앗, 뿌리, 줄기, 가지, 꽃, 열매"되겠습니다. 2 시작은 "지금으로부터" 5년후 파리 자연사 박물관. 제보를 받고 늦은밤 지하연구실에 잠입한 기자가 그 안의 'N'명패가 있는 또다른 문을 여는데, 액체가 가득담긴 투명 큐브속에서 인간을 닮은 무언가를 목격합니다. 3 개미에서 시작한 세계관이 후속작들에서 많이 연결된다고는 알고있었는데 이 소설에도 "애드몽 웰즈의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이 사이사이 삽입되구요, 웰즈가의 후손이 조연으로 등장하네요. 괜히 반갑. 4 치밀하고 깊이 파고든다기보단 50여년의 시간을 크게 훑어가는 이야기였는데요. 인과로서나 상황적으로 잘 납득이 안가는, 작위적이라거나 만화적인? 흐름도 꽤 있었는데 베르나르베르베르 소설의 특징같기도 하죠. 그게 또 재미요소일수도 있는데 여기선 장점으로 느껴지더라구요. 5 창조주와 피조물, 부모와 자식, 구세대와 신세대 등의 관계성을 겹쳐놓은, 문명에 대한 비관+ 구세대에대한 반감을 넘어서는 인류라는 종 자체에 대한 작가의 회의랄지가 느껴지는 이야기였는데, 동시에 새로운 세대-새로운 종에대한 기대감도 언뜻 보이지만 결국 본질은 반복이지 않을까 하는 씁쓸함도 있었어요.
- 아이폰 ios26 업데이트 후기9월 16일속도 엄청 빨라짐 리퀴드글라스 적응안됨 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 video tag.
- 3세대 아이돌이 겪었던 음악방송 스케줄 ㄷㄷ.jpg9월 16일여성 수영복 쇼핑몰 후기 대참사.jpg 여기를 눌러 링크를 확인하세요
- 중국에서 벌어지고있는 아이폰17 구매후기9월 16일삼성 엘지 패널 나올때까지 무한 환불 한다고함 ㅋㅋㅋ
- 트웰브 저번에 티비에 나오길래 진짜잠깐 봤는데 후기9월 16일마동석이 무슨 가게 할머니한테 가서 나이먹은행세 하고 있는데(여기까진 아 이런 설정이구나하고 참아보려고함) 지나가던 노인이 그거 보고 훈계하다가 사실 그 노인은 어릴적 어린애일때 마동석과 만났었던 아이였고 그렇게 서로 알게 되고 노인이 "ㅇㅇ아저씨!!"이러고 인사를 나누는(여기서 무너짐) 그 잠깐 본 그장면에서 극도로 손발오그라듦을 느끼고 한번 보려는 생각을 다시는 안하게 되었습니다 좋은건지 나쁜건지 잠깐 본 기억에서 잊혀지지가 않네요
- 돈키호테가서 100만원 가까이 물건 산 외국인9월 16일거기 뭐 살게 있다고 돈은 저렇게 많이쓰죠 다녀온 사람들 후기 보면 그닥 살만한것도 없어 보이던데 한국 다이소가 더 나을듯
- 미드에서 나온 약통 산 후기9월 16일사고싶넹 ㅋㅋ
- 핫게에 올라왔던 사과 실제 구매후기ㄷㄷㄷ9월 16일사과값이 이제는 그 수준에서 내리질 않아서 핫게에 사과가 떴길래 한번 구매해봄.. 사실 기대는 크게 안함.. 그냥 작아도 멍만 없으면 했는데 멍도 들고 작고 맛은 푸석 그 자체 멍은 그러려니.. 작아도 그러려니.. 그런데 맛에서 푸석하고 단맛도 없어서 그냥 푸석 무를 먹는느낌.. 삼박자 다 갖추기도 쉽지 않은데.. 햇사과로 광고했는대 가만보니 이 정도면 저장사과 수준같은대 가격이 싸니 그냥 막 밀어내기 같기도.. 문제는 마트는 맛좋고 좋은 사과 구하려면 가격이 ㄷㄷㄷㄷㄷ 그 중간 지점에서 인터넷걸 구매하면 어쩔수 없을거 같기도 하고 다른 평들도 썩.... 물론 마트 좋은 사과는 두배 가격이라는 ㄷㄷ
- 25살에 입양아인줄 알게되었던 사람 최근 후기.JPG9월 16일다행히 해피엔딩 외할머니 계신계 천운이다
- 은중과 상연 15부작 정주행 후기~9월 16일주말내내 15부작을 완전몰입해서 봤네요...간만에... 요즘 쇼츠에 중독되다시피해서 웬만한거 잘 집중을 못하는데 우연히 1부 틀었다가 15부까지 정주행을 했습니다. 일단 50대를 넘어가니 남자인저도 호르몬의 변화인지 별거아닌것에도 눈물이 왜이리 흐르는건지...김고은...박지현 두배우가 제취향의 배우도 아닌데도 두배우의 연기력에 폭빠져서 재미있게 봤네요.... 두친구의 수십년에 걸친 이야기를 나름 재미있게봤네요.... 여성향 영화인데도 제가 끝까지 봤다는게 믿기지않네요.... 눈물이 왜이리 많아진건지...근데 눈물흘리고 나니 개운하긴 하네요...웬지.... 음...주위에 적극추천할거같아요...요즘 선선한날씨에 보기 좋은 드라마였어요... 아직 오겜이나 파인도 안봤던 저인데....이작품은 추천하고싶네요...
- 미생물 음식물 처리기 써보신분 계실까요?9월 15일혹시 사용해보신분들 후기를 좀 들어보고싶습니다. 지금 고민줄인 것은 린X 사 에서 나온 제일큰 제품을 보고있습니다 구입하는 것이 좋을까요? 고견 부탁드립니다
- 아이콘 매치 후기9월 14일후반부터 봤는데 엄청 재밌네요. 바로 전반 다시보기 보러가야겠음!! 그리고 선수들 ㄹㅇ 진심모드.. 특히 푸욜 ㄷㄷ 다만 다들 스피드가 안따라줘서 아쉬운 ㅋㅋ 마지막 박주호 골에 눈치 없냐는 글이랑 채팅이 올라오긴 하는데 감독,선수 모두 진심모드 같은데 선수들 사이에서 눈치보는거, 일부러 못넣는거 조금이라도 느껴지면 그때부턴 뭐 '어차피 WWE 아니냐~ 밸런스 맞추러 나온거다~' 한국 골키퍼가 골 먹히면 '일부러 먹힌거 아니냐~' 소리 나올거고요. 그리고 진심모드인 선수들한테 욕 먹는건 당연하고 솔직히 WWE해도 욕할거잖아요..ㅠ_ㅠ 무엇보다 저는 피파온라인에 돈한푼 안써서 그저 감사한 마음으로 볼 뿐ㅋ_ㅋ
- skt 뚜레쥬르 후기입니다9월 14일얼마 전에 'skt 할인받아도 (빵값이 올라서) 몇 만원어치 사도 별거 없더라'라는 글이 보여서 올려봅니다. 결론은 별거 있었습니다. 밤식빵 후래쉬크림샌드빵 소금빵 크로아상 애플파이, 7400원 6600원 2900원 2800원 3300원이었던거 같구요. 사진대로 사시면 23000원, 1만원 빼면 13000원입니다. 파리보다 500원~1000원 비싸지만 크고 맛있습니다. 밤식빵만 비교해보면 1000원 정도 더 비싼데, 사이즈가 20~30%정도 큽니다. 지금이 아침 9시인데 인기빵은 이미 비었구요. 위 5개 중 밤식빵과 후래쉬크림샌드빵처럼 개당 단가는 비싸도 사이즈가 큰게 더 인기였습니다. 다시 한번 결론은 별거 있었습니다. 단, 아침 일찍 간다면
- 뚜레쥬르 21600원어치 후기9월 13일이게정가같네요....쿠폰써서 11600..
- 얼굴 후기9월 13일인간내면의 계산적이고 추악한 마음을 잘 표현해내는 연상호감독과 대한민국 짜증연기1티어 박정민의 조합은 대단한 씨너지효과를 낸다 부산행,반도때의 상업영화시절 연상호가 아닌 돼지의왕,사이비,지옥때의 염세주의적 연상호가 풀어내는 이야기는 별거아닌 이야기도 굉장한 흡입력으로 관객을 몰입시킨다 개지랖은 개죽음을 불러오고 모르는 개 산책이다라는 교훈도 넘 공감
- 홈캠, 곤지암, 얼굴, 전력질주 노스포 후기9월 13일타이밍을 놓쳐서 쓰기가 애매~해진 노스포 후기인데 이미 보신 분도 많을 터 짧게 끄적여 봅니다. # 홈캠 노스포 한줄평에서 언급한 대로 망작 계열 작품입니다. 뭐 그냥 망작..
- LA공항 면세점에서 본 목베게 드디어 찾았네요.9월 13일방금 주문했는데 받으면 후기도 남겨보겠습니다.
- 케데헌 CD 샀네영 ㅋ9월 12일씨디플레이어 없는데도 냉큼 샀어영 ㅎㅎㅎㅎ 다음주에 배송받을듯 아하하하하하 지마켓에서 핫트랙스 10% 할인가로 샀어영 구매후기에 오랜만에 씨디 샀다는 리뷰들이 눈에 띄네여 ㅎㅎ
- 소설 '궤도' 후기.jpg9월 12일서맨사 하비/송예슬/서해문집/2025/239p 2024 부커상 수상. 1 소설이라기보다는 인문 에세이같은 느낌이었어요. 우주정거장이 24시간동안 지구를 16회 돌면서 그곳에 모여있는 국적다른 여섯 우주인이 본것들, 떠올린것들과 그들사이의 대화를 펼쳐놓는데요. 큰 줄거리랄게 없이, 지구를 멀리 위에서 초월자적 시선으로 바라보고있는 우주비행사 각각의 개인적인 사연들과 거기에서 출발하는 그들의 사색을 서정적이고 목가적으로 기록했다는 느낌이었음. 2 이 우주정거장이 하루에 도는 궤도는 아래 첫짤과 같구요. 그 한 궤도가 소설의 한(혹은 두)챕터 되겠습니다 하루동안의 그들의 생각과 얘기를 읽는것도 물론 좋았는데, 그곳에서 내려다보이는 지구의 모습과 (지나가고있는 나라, 육지의 다채로운 모습, 바다의 질감, 지구의 낮과 밤, 우주에서본 일출과 일몰의 광경 등) 정거장 내부의 생활을 매번 꼼꼼하게 묘사해서 우주정거장이라는 현장감이 많이 느껴졌거든요. 읽는내내 그런 감각이 유지되는게 매우 좋았음. 4 이 소설 보면서 예전에 본 코스모스나 창백한푸른점도 생각났는데 기약은 없지만 언제한번 또 읽고싶어지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