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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만 카발란 증류소 방문 후기.jpg5월 9일후기를 쓰는 순간에도 입맛이 땡기네요 ㅎ 시음을 마치고 다시 버스 정류장으로 가기전 카발란 위스키 아이스크림을 먹어줍니다.
• 하타노 유이 17번째 만나러 가서 옆자리에서 파칭코 구경하고, 기념품 받았던 후기5월 9일‌ 이번 도쿄 여행은 전체적으로 굉장히 빠른 시간에 일어나서 이동해야했습니다. 한번도 시계 알람을 오전 7시 30분 이후로 맞추지 않을 정도였죠. (다른 여행 일정에 대해서는 나중에 다룰 기회가 있으면 다뤄보겠습니다.) 이날도 마찬가지였습니다. 7시에 일어나 준비를 하고 오전 8시에 숙소에서 나왔습니다. 제가 있던 숙소는 도쿄 북서쪽 이타바시였고, 목적지는 도쿄의 동쪽인 우라야스였습니다. 이날 하타노 유이의 파칭코 이벤트가 오전부터 있었기 때문입니다. 약 50분의 시간이 걸려 우라야스역에 도착했고, 우라야스역에서 걸어서 1분 거리에 파칭코가 있었습니다. 파칭코 개장 1시간 이전이었는데도 이미 제 앞에는 6~7명이 줄을 서 있더라구요. 9시 20분 즈음 되자 저 멀리서 익숙한 비주얼의 여성이 매니저와 관계자와 함께 나타났습니다. 하타노 유이였습니다. 보통 파칭코 이벤트는 개업 시간인 10시 이후 11시 즈음에 1차 팬싸인회가 열리고, 오후 2시 즈음에 2차 팬싸인회를 여는 경우가 일반적이라 10시 30분 즈음에 파칭코에 도착했었습니다. 물론 선착순으로 10명만 싸인을 해주는 경우가 많아서 싸인회 시작 30분 전에도 이미 팬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1차 싸인회 때 싸인을 받은 적은 한번도 없었는데, 이번에는 아예 빨리 가보자는 생각에 빨리 갔었거든요. 참고로 선착순 10명에 못들면 같이 사진만 찍을 수 있습니다. 근데 세상에 제가 하타노 유이보다 빨리 문도 열지 않은 파칭코에 와서 기다리는 날이 생겼네요. 하타노 유이는 도착해서는 저 뒤에서 한 일본팬과 한참 이야기를 나누더라구요. 마음 속으로 거기로 가고 싶은 마음이 컸지만, 이미 이 앞자리에서 뒤로 갈 수도 없고 입맛만 다셨습니다. 하타노 유이는 그렇게 수다를 떨다가 줄을 섰습니다. 파칭코 게스트인데도 먼저 입장을 하거나 하는 거 없이 관객들과 같이 순서에 맞춰서 줄을 서더라구요. 9시 30분이 되자 입장 번호 추첨이 있었습니다. 번호표가 2개 있는 기계에 무작위로 나오는 번호표를 뽑고, 그 번호 순서에 따라 다시 9시 50분에 줄을 서는 식이더라구요. 그렇게 사실 그렇게 사수할 필요가 없었던 앞자리에서 번호표 추첨을 뽑아보니 역시 빨리 온 것이 무색하게 73번이었습니다. 하타노 유이는 자그마치 3번을 뽑았습니다. 3번 뽑았다고 좋아하는 하타노 유이에게 제가 인사를 하니까 하타노 유이가 저를 알아보고 반갑게 인사하더라구요. 이 누님은 제가 여러번 말했지만 자기와 작품 찍은 남배우 얼굴도 기억 못할 정도로 사람을 못 알아보는데 그런 사람이 알아볼 정도의 존재감은 되었다고 소심하게 자랑해봅니다. 그리고 아까 전에 하타노 유이가 처음 왔을 때 대화했던 일본 팬도 제 옆에 서있길래 이야기를 잠깐 하게 되었습니다. 그분은 우라야스 쪽에서 사는 사람이라서 이 근방이나 도쿄에서 이벤트가 있을 때는 하타노 유이를 만나러 오시는 거 같더라구요. 그분도 하타노 유이가 보자마자 반갑게 이야기할 정도인거 보니 이런 행사에 자주 오시는 거 같더라구요. 그러다가 9시 50분이 되자 번호표대로 다시 줄을 섰습니다. 이 번호가 파칭코 죽돌이들한테는 중요한게, 먼저 들어가야 자기가 원하는 자리를 선점할 수 있기 때문이라네요. 저야 파칭코 하는 방법을 모르는 사람이라 번호표 따윈 상관없지만요. 10시가 되어 입장을 시작하자 사람들이 다 2층으로 올라가더라구요. 저도 2층으로 따라 올라갔더니, ‘파치슬롯’이라고 하는 슬롯머신들이 잔뜩 있었습니다. 사실 '파칭코' 가게에서 정작 원조 '파칭코'는 이제 좀 비주류가 되었고, 요샌 '파치슬롯'을 대부분 하더라구요. 하타노 유이는 어디서 게임을 하나 봤더니 요시무네라는 일본 쇼군을 주제로 나온 파치 슬롯 앞에서 자리를 잡고 게임을 하고 있었습니다. 근처에 갔다가 하타노 유이 옆자리가 비어 있어서 그냥 구경이나 할까 앉았습니다. 기계+게임은 제가 별로 안좋아하는 조합이라 딱히 할 생각은 없었구요. 하타노 유이가 가운데, 아까 우라야스 형님이 왼쪽, 저는 오른쪽에 앉았습니다. 근데 앉아서 마냥 구경만 하기도 그래서 하타노 유이에게 ‘이거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다.’라고 하니 하타노 유이가 하는 방법을 알려줬습니다. 어쩌다보니 하타노 유이에게 파칭코 하는 법을 소개 받은 특별한 경험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혹시 몰라 적습니다. 도박 중독 신고는 1366) 그렇게 1000엔을 넣고 하게 되었는데, 역시 예외없이 1000엔이 순삭당했습니다. 한번 해보고 바로 이거 계속 했다가는 돈만 날리겠다는 계산이 서서 저는 싸인이나 받아야겠다고 생각하고 빠지려 했습니다. 근데 보통 파칭코 이벤트가 선착순으로 줄 빨리 서면 싸인을 받을 수 있는 부지런함만 있으면 되는 것과 다르게, 이번에는 무슨 포토 카드를 구매한 사람들에 한해서 싸인 기회를 준다고 공지를 했더라구요. 근데 그냥 돈 주고 사는 건 아닌 거 같아서 직원에게 물어보니, 직원이 친절하게 이러저러 설명을 하더라구요. 결론은 파칭코 기계에 돈을 넣고 IC 카드를 충전한 후에 카운터에서 그걸로 사야한다는 거고, 결국 그 직원이 파칭코 기계에 돈 넣고 IC카드 빼내는 것까지 다 해줬습니다. 카운터에 내려가서 하타노 유이 포토 카드를 하나 받고 1부 시간인 11시까지 뒤에서 하타노 유이가 게임하는 것을 구경했습니다. 그와중에 옆자리인 우라야스 형님도 파칭코는 거의 안해본 눈치였는데, 하타노 유이와 함께 따라온 분이 대신 몇 번 해주더니 갑자기 대박이 터지더니만 돈이 막 올라가더라구요. (물론 나중에 여쭤보니 그거 다시 다 날렸다고 합니다. 결론은 도박 중독 신고는 1366.) 11시 즈음이 되어 줄 서는 곳으로 가니 예전에 하타노 유이 이벤트에서 몇 번 뵈었던 분들도 이미 줄을 서고 계시더군요. 기다리다보니 제 순서가 되었고, 하타노 유이가 반갑게 맞아주었습니다. 저는 전날 도쿄역 근처 마루젠이라는 꽤 비싼 문구점에서 구매한 싸인지를 꺼냈습니다. 종이 한 장에 500엔이 넘는 거였습니다. (일본 다이소에서는 100엔이면 삽니다) 처음엔 가격에 놀랐는데, 하타노 유이 싸인인데 비싼 종이면 더 좋은 거 아니겠냐는 기적의 논리로 스스로를 납득시켰습니다. 그리고 하타노 유이에게도 싸인지를 꺼내며 이거 종이 비싼거라고 어필하며 소소한 대화들을 나눴습니다. 비싼 싸인지와 문제의 포토 카드였습니다. "오늘은 골든 위크! 파칭코 가게에 와줘서 고마워'라고 적어줬네요. 그리고 사진 한방도 찍었습니다. 이 누님 4개월 만에 보는데 지난번보다 다이어트도 한 느낌이고, 얼굴이랑 스타일도 지난번보다 예쁘더라구요. 이 누님 어디까지 예뻐지시려고 ㅎㅎㅎㅎ 1부 이벤트가 끝나니 오전 11시 40분 정도였는데, 저는 어차피 게임은 더 할 생각이 없으니 2부 이벤트까지 동네를 돌아다니고 밥이나 먹자고 생각했습니다. 구글 평점이 괜찮은 식당이 있길래 갔는데, 그 와중에 한 지나가던 동네 야키니쿠 집 이름이 ‘신라’라서 재밌게 봤던 기억이 나네요. 하여튼 점심은 좀 비싸지만 나름 맛있게 먹었습니다. 밥을 먹고 다시 돌아오니 하타노 유이가 팬들이 선물로 준 것들을 트위터로 인증한 글들이 몇 개 올라왓길래 저도 근처 마트에 가서 녹차 페트병을 한 병 사서 하타노 유이에게 전달했습니다. 하타노 유이가 고맙다고 받더니 바로 인증샷 찍고 트위터에 올리더라구요. 하타노 유이가 트위터에 인증한 제 녹차음료 선물입니다. 이 맛에 팬질하는 겁니다. 이래저래 시간을 때우다가 2부 이벤트 시작 시간이 되어서 다시 줄을 섰습니다. 사람들 많이 올텐데 싸인을 1,2부 다 받는 건 좀 아닌 거 같아서 2부는 사진만 찍기로 했습니다. 근데 1, 2부 다 싸인 받는 분들도 많더라구요. 그냥 하나 더 받을 걸 그랬나 하는 생각도 드는데, 뭐 그런데 더 싸인 받을 종이도 없고 해서 ㅎㅎㅎㅎ 2부는 사진만 찍는 거라 상당히 빨리 제 차례가 왔습니다. 하타노 유이와 하트 포즈로 사진찍는 건 찍을 때도 좋지만 결과물을 확인할 때 더 좋습니다. 2부 이벤트가 끝나고 마찬가지로 파칭코엔 크게 관심없던 아까 우라야스 형님과 바깥 바람 쐬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며 4시까지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분은 하타노 유이와 함께 사진을 찍고 나면 근처 패밀리 마트에 가서 사진 인화 서비스로 직접 사진을 인화하신다고 하더라구요. 그렇게 하타노 유이와 함께 찍은 사진들을 조그만 종이 앨범에 보관하고 계신데, 그분이 그 사진들을 몇 장 보여줬습니다. 저렇게 실물 사진으로 인화해서 보관해 놓는 것도 꽤나 좋은 아이디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오후 4시에 하타노 유이의 파칭코 이벤트는 마무리되었습니다. 가게 앞에서 하타노 유이와 팬들이 함께 마무리 인사를 나눴고, 하타노 유이는 저에게 한국으로 조심히 잘 돌아가라고 인사했습니다. 그리고 파칭코 행사장에 올 때 자리 근처에 적어 놓는 이벤트 공지 글을 저에게 기념품으로 챙겨줬습니다. 저도 항상 하는 인사말로 ‘언젠가 또 만나요!’라고 했습니다. 하타노 유이가 저에게 기념품으로 챙겨준 공지 글입니다. 팬들은 또 이런 거 못 참죠. 제가 하타노 유이를 처음 본 게 2015년 1월 대만이었으니 벌써 10년전이네요. 첫번째로 세웠던 나름의 목표가 하타노 유이 10번 만나기였는데, 그건 2019년에 달성했구요. 그 다음은 하타노 유이 경력 연수보다 더 많이 만나러 가보기였습니다. 코로나 기간 동안 중단되었다가 2013년부터 다시 꾸준히 시도해서 드디어 이번에 17번째로 만났습니다. 하타노 유이가 올 6월 3일에 경력 17년 차가 되니 드디어 하타노 유이의 경력보다 제가 만나러 간 횟수가 앞섰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만나러 가다 보니 어느덧 하타노 유이가 저를 보면 알아봐 주기도 하고, 이렇게 소소한 것도 챙겨주고 하는 기쁜 일들도 생기네요. 지금의 하타노 유이는 이제 세월의 흔적으로 인해 10년전 보다 바뀌기도 했지만 이렇게 팬들을 즐겁게 맞아주고 챙겨주려는 모습은 지금도 그대로입니다. 그렇다보니 하타노 유이를 이렇게 보러 갈 때마다 참 진심으로 즐거워서 계속 다시 만나러 가게 되더라구요. 하타노 유이는 좋은 사람입니다. 그리고 언제가 될지는 몰라도 18번째 만남을 또 기다리며 저는 즐거운 기다림을 할 겁니다. 물론 그 땐 파칭코는 구경만 하겠습니다.
• 배달의 민족 콜센터 상담사들 후기 글 읽어보면5월 8일‌ 진상들의 대부분은 오히려 자영업자들이 많더라고요 ㄷㄷㄷ 저는 고객들, 배달원들이 주를 이룰 줄 알았는데 후기들은 대부분 자영업자들에게 치를 떠네요.
• 탈모약 9일차 후기5월 8일빠르게 준비하면 좋다고 해서 요즘 머리 감을때 많이 좀 빠지는거 같아서 종로가서 두타윈 1년치 (13만) 판시딜 3개월 (6만5천) 두개 복용중인데 아직 효과 1도 없네요
• 백종원 밀키트 레전드5월 8일하는데 갑자기 화면이 편집되면서 넘어감 자연스럽게 포장지 위쪽이 짤려있는 모습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냄비에 쏟는데 엄청나게 푸짐한 갈비찜의 모습 실제 백종원 밀키트 구매한 사람들의 실물 후기
• 이순신에 대한 과도한 미화와 모순5월 8일식민사관이었던 '가장 발달했던 시대가 조선 후기이고 이전은 그보다 더 못한 역사'라는 관점이 투영되었습니다.
• 판동면옥 후기.jpg5월 8일오늘 냉면후기는 여기까지구요. 또 다음에 몰아서 올리겠습니다.ㅎㅎ
• 후기5월 8일면은 없고 밥말아져 나오는 냉수반 입니다. 서령 에서 먹어보았습니다. 워낙 냉면육수를 좋아해서 그럭저럭 잘먹었습니다. 그러나 다시는 도전하지 않겠습니다.
• 평래옥 후기.jpg5월 8일여기는 그냥그랬어요.
• 강서면옥 후기.jpg5월 8일무난했던거 같아요.
• 평양냉면 유진식당 후기.jpg5월 8일이집이 가성비가 좋죠. 맛도 무난하구요.
• 봉밀가 평양냉면 후기.jpg5월 8일여기는 양도 많고, 맛있어서 좋았습니다.
• 피양옥 후기.jpg5월 8일평타는 됬던것 같아요.
• 남포면옥 후기.jpg5월 8일이집은 전직대통령들이 방문할 정도로 유명하더라구요. 동치미 육수가 아주 맛있지만, 양이 적더라구요.
• 진영면옥 후기.jpg5월 8일독산동에 있는집인데요. 먹을텐데에도 나왔구요. 물냉은 맛있는데, 비냉은 그랬어요. 대신에 가격은 다른데에, 비하면 저렴해요.
• 진미평양냉면 후기.jpg5월 8일여기도 유명하죠. 조금 짜기는 하지만, 노멀하고 괜찮았습니다.
• 을지면옥 후기.jpg5월 8일이집은 리모델링 새로해서, 작년에 갔다왔습니다. 맛있었어요.
• 함흥냉면 청수면옥 후기.jpg5월 8일냉면후기 오랜만에 올려요. 이집은 동두천에 있는데, 여기 함흥냉면이 제일 맛있었어요.
• 골드 쿠우쿠우 후기.jpg5월 8일
• 로또 3등 당첨 ^^5월 8일근데 당첨자가 5천명이 넘네요;;; 한자리 아쉬움도 엄청 큰데 ㅠㅠ 조만간 1등 후기 올리겠습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