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체 검색 결과)클리앙 » 모두의공원
- 한강이슈 유튜브 조회수합계 좀전 1억뷰를 넘겼습니다.10월 16일요즘 유튜브 영상 크롤링으로 수집해 모니터링 하고 있는데 점심시간 집계결과 노벨상 수상이후 지난 한주간의 한강노벨상 이슈 관련 유튜브1만뷰 이상 모든 영상인 600건 가량중 100만뷰이상
- 책은 재미있어야합니다10월 16일한강의 노벨상 수상으로 책에 대한 폭발적인 관심이 지속되기를 바라며 책에 대한 얘기를 해봅니다. 저는 어릴 때부터 책을 끼고 살았습니다.
- 한강 작가, 노벨상 수상 뒤 첫 글 공개10월 16일[ 깃털 ] 문득 외할머니를 생각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나를 바라보는 얼굴이다. 사랑이 담긴 눈으로 지그시 내 얼굴을 들여다보다가 손을 뻗어 등을 토닥이는 순간. 그 사랑이 사실은 당신의 외동딸을 향한 것이란 걸 나는 알고 있었다. 그렇게 등을 토닥인 다음엔 언제나 반복해 말씀하셨으니까. 엄마를 정말 닮았구나. 눈이 영락없이 똑같다. 외갓집의 부엌 안쪽에는 널찍하고 어둑한 창고 방이 있었는데, 어린 내가 방학 때 내려가면 외할머니는 내 손을 붙잡고 제일 먼저 그 방으로 가셨다. 찬장 서랍을 열고 유과나 약과를 꺼내 쥐어주며 말씀하셨다. 어서 먹어라. 내가 한입 베어무는 즉시 할머니의 얼굴이 환해졌다. 내 기쁨과 할머니의 웃음 사이에 무슨 전선이 연결돼 불이 켜지는 것처럼. 외할머니에게는 자식이 둘뿐이었다. 큰아들이 태어난 뒤 막내딸을 얻기까지 십이 년에 걸쳐 세 아이를 낳았지만 모두 다섯 살이 되기 전에 병을 얻어 세상을 떠났기 때문이다. 늦게 얻은 막내딸의 둘째 아이인 나에게, 외할머니는 처음부터 흰 새의 깃털 같은 머리칼을 가진 분이었다. 그 깃털 같은 머리칼을 동그랗게 틀어올려 은비녀를 꽂은 사람. 반들반들한 주목 지팡이를 짚고 굽은 허리로 천천히 걷는 사람. 대학 1학년 여름방학에 혼자 외가로 내려가 며칠 머물다 올라오던 아침, 발톱을 깎아드리자 할머니는 ‘하나도 안 아프게 깎는다… (네 엄마가) 잘 키웠다’고 중얼거리며 내 머리를 쓸었다. 헤어질 때면 언제나 했던 인삿말을 그날도 하셨다. 아프지 마라. 엄마 말 잘 듣고. 그해 10월 부고를 듣고 외가에 내려간 밤, 먼저 내려와 있던 엄마는 나에게 물었다. 마지막으로 할머니 얼굴 볼래? 내가 고개를 끄덕이자 손을 잡고 병풍 뒤로 가 고요한 얼굴을 보여주었다. 유난히 흰 깃털을 가진 새를 볼 때, 스위치를 켠 것같이 심장 속 어둑한 방에 불이 들어올 때가 있다. 전재문 출처 한겨레신문 단독 보도 한겨레신문이 단독 보도로 전재한 한강 작가의 글입니다. 찐득한 사랑을 주셨던 외할머니의 부고를 접한 손녀딸의 애잔한 심정이 전해지네요. ㅠ
- 번역이 중요한가?10월 15일퓰리처 수상작이자 박찬욱 감독이 드라마한 동조자라는 소설을 읽고 있어요. 문장이 살아 움직이는 느낌이 오랜만이네요. 번역은 원문을 이길 수 없습니다.
- 불법 운영중이었던 한강공원 월정기 주차, 취재가 시작되자..10월 15일수상한 화물차 모두 '입차 기록' 자체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요금은 제대로 내고 있는걸까? [장기 주차하는 노점상 : {그럼 이거 주차료는 어떻게 해요?} 주차료는 월 주차하죠.
- 올해 노벨상에 대한 논란.jpg10월 15일단백질 구조예측하는 AI만든 과학자가 노벨화학상 수상.
- 아일릿 vs뉴진스 vs 르세라핌 vs QWER 올해 마마에서 격돌예정10월 15일mama 2024 이제 라인업들 수상후보들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올해는 미국과 일본에서 열리고 visa가 메인스폰서로 참여하네요.
- 노벨문학상은 지폐인물에 들어갈만한 업적 아닌가요?10월 15일많은 나라들이 노벨문학상 수상자가 지폐에 들어간 사례가 많은데 우리도 지폐에 넣을 만한 업적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지폐 인물을 좀 개편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 '왜 국가는 실패하는가?' 서평 by Economist10월 15일대런 아시모글루가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했습니다. 아래는 그의 대표 저서인 Why Nations Fail?
- [단독] 700억 들인 한강수상버스…'급행 54분' 홍보하더니10월 15일세후니는 세금 퍼 먹는 하마 출처 :
- 한강 노벨상은 1,000년 이벤트yo10월 15일비례하여 비교할바는 아니지만, 세계에 그 문명을 떨친 한강작가의 금번 노벨상 수상은 .. 향후 1,000년은 갈 이벤트라 생각합니다. 논리적으로 그렇습니다.
- 정말 한치도 예상을 빗나가지 않네요- 한강문학관 조성 사업 (다행히 좌절)10월 14일"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가 자신의 이름을 딴 기념관·문학관 등 건축물 설립을 원치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광주시에 따르면 유정아 문화도시조성과장과 담당 직원 1명은 이날 … 장흥군 안양면 소재 한강 작가의 아버지 한승원 작가의 집필실 ‘해산토굴’을 찾아 노벨문학상 수상 기념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 노벨문학상 수상자 보유국이 되었으면 그에 걸맞게 사람들이 어떻게 책을 읽고 글을 쓰는걸 삶의 일부가 되게 할지 고민 좀 합시다. … 솔직히 저는 한강작가의 수상보다 그와 그의 가족이 수상이후 보이는 행보들이 국격을 더 높이는 거라 국뽕이 차오릅니다.
- 尹, '노벨 경제학 수상자 저서' 대선후보 시절 추천서로 꼽아10월 14일ㅋㅋㅋㅋㅋㅋㅋㅋ 간만에 진짜 크게 웃었습니다.
- 한강 작가, 17일 첫 공개 일정, 모습 보이네요!!~~10월 14일동아일보 발췌본 노벨상 수상 이후 첫 공개 일정인 것 같아요 17일 17시 강남 아이파크 타워인데 마침 그날 우연히 그 근처 갈 일 있는데 한번 기웃거려 봐야겠네요ㅋㅋㅋ 근데 기자들
- 노벨경제학상 수상자들이 익숙하다 했더니10월 14일국가는 왜 실패하는가의 저자들이였네요 이 책 재밌죠
-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는 3명이군요10월 14일3명이라니 많이 뽑네요 Daron Acemoglu / 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y, USA Simon Johnson / 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y, USA James A. Robinson / University of Chicago, IL, USA
- 한강 노벨상 수상하니 이노래 메들리가 떠오르더군요10월 14일한강만 강이냐 낙동강도 강이다. 낙동강 강바람에 ~ 이 노래 끝난 다음에 낙동강만 강이냐 두만강도 강이다. 두만강 푸른물에 노젖는 뱃사공 ~ 계속 이어지죠
- 한강 작가님 단독 인터뷰 후일담10월 14일- 기사 링크: - 후일담: 링크 얼마전 매경에 수상 바로 전날 한강 작가님에게 회신 받은 내용까지 포함된 인터뷰 기사가 올라왔는데, 기사를 쓰신 기자분의 후일담입니다.
- 한강 작가 수상하고 나면 윤석열이가 부르겠죠?10월 14일아 김건희가 부르려나요 ㅎㅎㅎ 아 그 꼬라지 안보고 싶은데 거절하기 쉽지 않을 것도 같습니다. 불러서 사진찍으려고 할거 같아요... ㅜ
- 새로운 수령님을 모셨습니다.10월 14일이번에 한강 작가님 노벨상 수상으로 책에 관심을 좀 가져야겠다고 하면서 사가시더라구요. 국내 작가의 노벨상 수상이 이렇게 영향이 크네요.